패션계, 어린이날 맞아 사회공헌활동 진행

  • 등록 2014-05-02 오후 2:22:33

    수정 2014-05-02 오후 2:22:33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형지그룹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달 30일 평소 신상품 샘플을 만들고 남은 원단을 활용해 암사 재활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인형을 만들었다.

특히, 형지그룹측은 인형 제작에 사용된 몸통을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의 아우(Awoo)인형을 구입해 이용했다. 아우 인형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과 말라리아 모기장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헝겊인형 만들기 캠페인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디자인 재능 기부와 버려지는 잔단을 재활용하는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27일 보육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쇼핑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남산원’과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1인당 10만원의 바우처를 받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했다.

유니클로는 어린이들의 쇼핑을 위해 행사 당일 명동 중앙점을 기존 오픈시간보다 2시간 가량 미리 개방했다.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아이들이 원하는 옷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기부 형식을 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어린이들을 위해 남은 원단을 이용해 인형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인형은 5월 초 암사재활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가 지난달 27일 ‘사회복지법인 남산원’과 ‘구세군 서울후생원’ 소속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쇼핑체험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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