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6월 1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2013 칸 국제광고제’에 본사와 해외법인을 포함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3명은 미디어 라이언즈 부문 심사를 맡게 된 이노션 본사 미디어본부 정영탁 본부장과 유럽지역본부의 권일권 본부장, 28세 미만의 젊은 광고인들이 참가하는 영라이언즈 부문의 심사를 맡게 된 이노션 미국법인의 그렉 브라운(Greg Braun)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이다.
| 정영탁 이노션 본사 미디어본부 본부장(좌)과 권일권 이노션 유럽지역본부 본부장(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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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관계자는 “한국과 유럽지역 대표로 나란히 심사위원을 배출한 미디어 라이언즈 부문은 TV나 옥외 매체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등 개인이 이용하는 미디어의 종류가 증대하고 있는 매체 환경 속에서 그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 심사를 맡게 된 정영탁 이사는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은 과거 효율성 위주의 미디어 집행에서 적절한 메시지 및 미디어의 융합에 대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위주의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심사위원 선정을 마치고, 지난 4월 19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광고인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로 2012년에는 총 3만4301점의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이노션은 지난해 설립 7년만에 칸 국제 광고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