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호 출항 강남 집값 떨어질 것"

한국부동산연구원,재개발-재건축사업 조정 불가피
한강르네상승 재검토 따라 압구정-여의도 등도 영향
  • 등록 2011-11-03 오후 2:09:31

    수정 2011-11-03 오후 2:41:52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서울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3일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주택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꺼비하우징` 사업 등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개발 사업 정책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과 뉴타운 사업 등이 큰 폭의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근거다.

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두꺼비하우징 사업은 전면 철거 대신 아파트와 같은 체계적 관리, 개·보수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비 방식인데, 박 시장이 선거 전 정책 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방식이 활성화되면 개발이익 기대감으로 인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으로 연구원은 판단했다.

또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따라 압구정과 여의도 등 한강변 전략·유도정비구역 개발의 대폭 축소가 예상되고, 압구정을 비롯한 강남권 집값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주택 시장의 회복도 멀었다는 분석이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유럽 재정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 저축은행 영업정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상승 압박 등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선거를 감안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책 등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으나,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 추세여서 쉽게 규제를 완화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이 어렵고 곧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움직일 것이란 점에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