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총서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상보)전호석 사장 신규 선임
이태운·이병주·박찬욱씨도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100억으로 상향 조정
  • 등록 2011-03-11 오전 11:14:29

    수정 2011-03-11 오전 11:22:51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별다른 반대 의견 없이 재선임됐다. 의장으로 참석한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출석 주주 전원 동의로 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킨다"며 "주주들과 합심해 올 한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와 일부 소액주주들은 최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그룹내 과도한 이사직 겸직으로 이사 충실의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재선임 반대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는 이태운 전 서울고등법원장,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박찬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기 70억원이었던 데 비해 당기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승인했다.

정석수 부회장은 "한도 내에서 이사 보수를 최대한 절약, 승인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정의선 부회장, 현대모비스 등기이사 재선임 ☞현대모비스, `드디어 주가가 오를 때가 됐다`-동부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자산양수도 결정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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