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진흥,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개발 설치 완료

  • 등록 2008-04-28 오전 11:48:13

    수정 2008-04-28 오전 11:50:39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동산진흥(031960)은 최근 개발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의 실증실험을 위해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 5kw급 실증 모델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발전시스템은 태양광과 풍력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3kw급 풍력발전기와 2kw급 태양광발전로 이뤄져 있으며, 자회사인 엔에스더블유에너지를 통해 개발됐다.

하이브리드 형태의 발전시스템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지 않는 복수의 에너지원을 함께 이용해 상호 보완하게 함으로써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원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산진흥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소형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은 약 2개월여의 실증 실험을 거쳐 몽골 정부와 함께 진행중인 워터벨트 프로젝트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터벨트 프로젝트는 몽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사업의 구체적인 대안으로 동산진흥이 지난 2월 몽골 정부에 제안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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