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포럼 12일~14일, 노당선자 참석..정책설명

12일 새 정부 출범 축하 신년하례회, 정관재계 인사 대거 참석
  • 등록 2003-02-12 오후 12:44:31

    수정 2003-02-12 오후 12:44:31

[edaily 김수헌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 신년포럼"을 개최한다. 14일에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12일에는 포럼에 이어 김원기 민주당 고문,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등 정관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신년하례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12일 포럼행사에서는 손경식 CJ(01040)그룹 회장과 김정태 국민은행(60000)장 등이 각각 "글로벌경쟁시대, 기업의 조건과 CEO의 역할","국민은행을 세계적 은행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CEO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노기호 LG화학(51910) 사장은 "중국경제 성장이 한국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올해 세계경제와 국내경제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노사장은 강연에서 "중국은 제조원가요소, 인적 자원면에서 우리나라를 압도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의 우위는 대부분 5~10년뒤에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응해 자유무역협정(FTA)체결, 경제특구설치,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 중국현지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정태 행장은 주택은행과 국민은행간 원활한 합병성공 스토리와 함께 금융과 기업의 발전방향을 밝히고, 금융 부동산 주식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미래성장산업의 예측과 전략"이라는 큰 주제로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과 경영전략)와 김선영 서울대 교수(생명과학 발달과 바이오산업 발전방향), 류종열 한국바스프 회장(외국기업의 한국현지와 성공전략), 박광서 타워스페린대표(핵심인재유치 및 활용방안) 등이 강사로 나선다. "기업발전을 위한 CEO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14일 강연에는 강현송 화진회장품 회장과 김쌍수 LG전자(66570) 부회장이 기업경영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이채욱 GE코리아 사장과 이영남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년포럼과 하례회에는 김영수 중기중앙회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강동석 한국전력 사장, 김호중 대한투자신탁 사장,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배종열 삼성물산 사장, 김선진 유한양행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김원기 민주당 고문과 신국환 산자부 장관을 비롯, 남궁석, 안상수, 이한구, 조희욱 등 여야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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