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업무협약…압류재산 공매 활성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
캠코,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도 추진
  • 등록 2024-12-20 오전 10:22:48

    수정 2024-12-20 오전 10:22:48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압류재산 공매·국유재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본사에서 열린 ‘캠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과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협회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캠코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본사에서 ‘캠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공정한 감정평가 수행과 검정업무 기반 강화에 적극 협력해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정성·책임성·투명성을 갖춘 감정평가법인등 추천·활용 △감정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실현 △공매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종이 감정평가서를 대체할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감정평가서 보관·관리 비용과 종이 사용량을 절감하고, 서류 송·수신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돼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고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계·기업·공공부문의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1조 6,609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고, 국유재산 대부·매각을 통해 약 7조 8,375억 원을 국고로 납입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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