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감독원은 5일 ‘2024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권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이사회 운영현황 적정성 점검 등 금융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 및 내부통제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책임경영 문화 정착 및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유도한다. 지배구조 내부규범·연차보고서 공시 사항 중 CEO 승계, 이사회 운영현황 등 주요사항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금융사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의 회사별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모범규준 제정 여부를 검토한다. 지주·은행 이사회 간담회 실시 현황을 분석ㆍ평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하여 실효성 있는 이사회 간담회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고위급 간담회의 경우 지방은행 이사회의장 간담회를 별도 실시할 수 있다.
또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추진 금융지주 등의 그룹 감사·준법감시조직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금융사고 등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보고 절차 및 사후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금융사고 보고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요 금융사고 및 보고 미흡사례를 업계와 공유하여 개선을 유도하고, 반복되는 사고유형에 대한 내부통제 취약요인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