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KCGS ESG 종합평가 ‘A+’로 등급 상향

“진정성 있는 ESG 경영으로 등급 높여”
  • 등록 2023-11-01 오전 9:18:12

    수정 2023-11-01 오전 9:18:1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018670)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이다.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부터 D까지 7개 등급을 부여한다. A+는 ‘지배구조·환경·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 부여된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사로 상위 2.4%에 해당한다.

SK가스는 올해 환경·사회 A+ 등급, 지배구조 A 등급을 획득해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SK가스의 등급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A+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SK가스는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위기·기회 요인, 재무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과 인권향상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이사회의 공시를 강화하고 독립성을 보장하며 중간배당을 실시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가스는 2021년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ESG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사회와 ESG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사업과 경영을 ESG 관점에서 검토한 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SK가스는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A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A등급을 획득했다.

우병재 SK가스 ESG담당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을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해온 결과 최상위 수준 평가등급을 획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추구하며 명실상부한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판교 SK가스 본사 전경.(사진=SK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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