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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조성한 내화수림대가 전국적인 우수 조림지로 뽑혔다.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우리가 키운 우수 조림지 내화수림대 분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추진한 내화수림대 조림지를 대상으로 내화수림대 조성 목적, 수종 선정의 적정성, 조림목의 생육 상황,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내화수림대 조성지는 도유림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산5-138번지 일원이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선정은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의 조림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내화수림대 조림지 조성과 함께 조림지의 초본류인 맥문동, 꽃무릇, 털머위 등 3종의 시험구를 만들어 지표화 확산 저지 효과에 대한 시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천안시 등 9개 시·군에 74㏊의 내화수림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