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으면 끝'…플리토 메뉴 번역 조회수 500만 돌파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
챗GPT 연동, 메뉴 설명 기능 추가
  • 등록 2023-06-14 오전 10:50:08

    수정 2023-06-14 오전 10:50:0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업체 플리토(300080)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자사의 메뉴 번역 서비스 조회수가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이다.

백화점 ‘더현대 서울’과 통인 시장, 제주도 내 200여 개 매장 등에 도입된 메뉴 번역은 매장 내 QR코드 촬영만으로 손쉽게 다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문객은 본인 스마트폰의 설정 언어와 동일한 언어로 메뉴판을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별도 번역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사진=플리토)


메뉴판 번역은 음식명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 등 고유의 식문화가 담겨 있어 고난도 번역 작업에 속한다. 플리토의 메뉴 번역 서비스는 AI로 1차 번역을 한 뒤 번역가들의 검수 과정을 거쳐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다국어 메뉴판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GPT를 연동한 메뉴 설명 기능이 추가됐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 메뉴 번역은 철저히 점주와 방문객의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며 “광학 문자 인식(OCR),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번역, 챗봇 등 AI 엔진 강화 학습에 활용될 다양한 분야의 언어 데이터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플리토는 메뉴 번역만이 아니라 ‘플리토 플레이스’ 사업을 통해 박물관, 교육 시설, 관광 명소 등의 공간에 디지털 방식의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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