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이 아동폭력 근절 ‘ENDViolence’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
예술위는 송시경 사무처장 직무대행이 29일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ENDviolence’ 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분쟁 및 재난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다양한 폭력상황에 있는 세계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교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전개하고 있다.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상호 지목하는 온라인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송시경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시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술위는 올해 아동폭력 근절 및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예술위가 후원하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에는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학대피해 아동의 정서적·심리적 안정 지원 및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예술치유키트’사업을 진행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위는 지역사회, NGO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추진하며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며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