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피해..포스코·현대제철 ‘포항 제철소·공장’ 일시 가동 중단

  • 등록 2022-09-07 오전 10:25:45

    수정 2022-09-07 오전 10:25: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7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제강 및 압연 등 전(全)공정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이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 중이며 전기공급 회복 시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며 “침수 피해를 본 열연 생산라인 등 제품 생산공정 복구 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포항제철소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8조4947억원으로 포스코홀딩스 전체 매출액(76조3323억원)의 24.2%를 차지한다. 생산재개 예정일은 검토 중이며, 추후 별도 공시 예정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광양제철소는 정상 가동 중이어서 포항제철소 생산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생산 정상화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004020)도 이날 당사 포항공장이 침수피해로 인해 봉형강 및 중기 제품 제조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가동을 멈추는 포항공장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조2883억원으로 현대제철 전체 매출액(22조8499억원)의 10.0%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제철은 “현재 피해 설비를 복구 중”이라며 “인천과 당진공장 재고 및 가동률 증대를 통해 매출 손실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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