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우 조달청장(가운데)이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신규 41개 혁신제품에 대해 지정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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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신규 41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공급자(조달기업) 제안형 30개, 수요자(공공기관) 제안형 9개, 긴급 대응형 2개가 지정됐다. 특히 한국형 뉴딜분야 혁신제품을 별도로 공모한 결과 해당 제품 16개를 발굴했으며, 탄소중립 제품도 10개가 포함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다양한 의료시설로 변환이 가능한 확장형 이동식 음압병상과 노후교실 개축 및 리모델링 시 임시 학습공간으로 사용할 이동형 모듈러 교실, 시·청각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등이 있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되며, 혁신장터에 등록된다. 또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되는 연간 445억원 규모의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일반국민이 공공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한국형 뉴딜·탄소중립 등 주요 정부정책과도 연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정서비스를, 기업에게는 국내외 판로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