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7일 강원도 춘천의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해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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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지난 24일 당 대표 선거운동 개시 이후 제주, 부산, 경북·경남권을 방문한 데 이어 넷째날 일정으로 강원도를 선택했다.
이날 강원도당 당원간담회에서는 평창올림픽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었던 조 의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세계적인 스포츠축제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이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와 강원도의 열악한 재정 문제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대표가 되면 국비 확보를 통한 재정확충으로 평창올림픽 시설이 자랑스러운 스포츠 유산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대구·경남 진주·경남 사천 등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를 통해 지역 당원들을 만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는 “경북·경남은 전국의 여러 광역단체 중 국민의힘 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