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동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전국 40여곳 중 한 곳으로 국토부와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30일 이곳 그린벨트를 해제해 34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7일 본 조성 계획에 따라 LH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을 승인 고시했다.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10분 거리, 대왕판교IC에서는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금토동을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하는 판교JC,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성남-안양간 고속화도로 등이 주변 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금토동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금토동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비닐하우스 등 극히 제한적인 개발만 이루어지고 있지만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되는 만큼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 관계자는 “금토동 임야의 땅값은 아직은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급격한 지가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