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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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번째 평양에 가게 됐다”며 “지금까지 알던 (북한) 분들이 많이 현직에 활동하는 것 같다. 같이 정상회담에서 최상의 성과가 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내일부터 2박3일 평양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될 예정이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방북하는 정상회담”이라며 “서해 직항로로 가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여러가지 교류에 관해 논의를 많이할 예정인데 최종적으로 초미의 관심사는 한반도 비핵화가 제일 관심사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끝나면 유엔총회 시작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할 것 같다”며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이 9월에 이뤄져서 한반도 평화 주요 전기 마련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계엄령 선포 관련 지시했단 것을 특별수사단 확보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전 이 보도를 보면서 청와대 안보실장이 쿠데타 관련 행위까지 깊이 개입했다는데 많이 충격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어느정도 지시 받았는지 수사해봐야겠지만 합참이 할일을 육참총장에까지 떠넘기면서 모의했다는 것은 충격적 일”이라며 “수사해서 한점 의혹 남지않게 만전 기해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