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IT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트업 기업인 ‘인센트 게임즈’를 인수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센트 게임즈는 환타지 스포츠 스타일의 경쟁을 통해 기업의 판매실적을 높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 곳이다. 휴렛패커드(HP) 지멘스 등이 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밥 스터츠 MS 부사장은 “인센트는 옛 방식을 지양하고 게임과 판타지 스포츠를조합해 판매에 훌륭하게 적용한 회사”라며 “그들의 플랫폼이 팀 협동성과 생산성, 사업성장을 증대시키는데 효율적”이라 평가했다. MS는 환타지 세일즈팀을 고객만족경영(CRM) 팀에 배치할 계획이다.
MS가 지속적인 PC 수요 약세에 타격을 입어 2분기 매출이 5.1% 감소했다.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32억 달러(주당 40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MS는 야심작 윈도10을 지난달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