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한국證, 손실률 절반인 '하프로스 ELS' 출시

  • 등록 2015-03-17 오전 9:43:28

    수정 2015-03-17 오전 10:06:1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률을 절반으로 줄인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9일까지 KOSPI2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상품 하프로스 ELS 5680회를 총 3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프로스 ELS는 기초자산 주가가 손실구간(녹인, Knock in) 구간에 진입한 후 손실이 난 상태에서 상환할때 만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발생하는 기존의 원금 손실률을 절반으로 줄인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6개월마다 주가지수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6.00% 수익이 달성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때에는 녹인 가격인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00%(연 6.00%)의 수익이 지급되며 만약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에 50%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하프로스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손실률만 절반으로 줄여 주는 상품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S&P500, HSCEI, EUROSTOXX50 기초자산의 상환조건이 모두 75%인 상품을 비롯해 총 11종의 ELS와 ELB, DLS 각각 1종씩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Tel.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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