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1%나눔재단, 서산 저소득층 어르신 진지방 개설

대한적십자사와 서산 진지방 개설 협약
어르신 60명에게 주 1회 밑반찬 배달
독거노인 돌봄 봉사활동
  • 등록 2014-11-05 오전 10:32:38

    수정 2014-11-05 오전 11:04:2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충남 서산시에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진지방을 열었다. 1%나눔재단의 진지방은 서울 관악과 강북에 이어 서산이 세번째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5일, 서산시청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정해윤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김태경 노조위원장, 한환규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지방 개설 협약식을 했다.

서산 진지방은 인구 밀도가 낮지만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산지역 특성에 맞춰 60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1회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배달 봉사자가 독거노인 돌봄 봉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수혜 노인들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중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이며, 다리가 불편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 시설로 나와 식사를 할 수 없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진지방 사업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하루 한끼라도 따뜻한 밥 한 그릇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서울 관악과 강북 등에 진지방을 개설해 지금까지 매일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무료 식사 혜택을 보고 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상무는 “대산공장이 위치한 서산에 진지방을 열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서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대기업 최초로 노사가 뜻을 모아 급여1%를 기부 하기로 선언했으며 임직원 97%가 급여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 기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1%나눔재단을 설립해 사랑의 어부바 캠페인과 1% 사각지대 희망발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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