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로 러시아 SUV시장 정복 나선다

모스크바 모터쇼에 스포티지R 첫 선..하반기 본격 출시
총 2280m²공간에 K5·K7 등 25대 전시
"러시아·동유럽 시장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박차"
  • 등록 2010-08-25 오후 2:15:00

    수정 2010-08-25 오후 2:15:0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스포티지R을 러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러시아 SUV시장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아차(000270)는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0, MIAS)'에서 '스포티지R'의 현지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R2.0 디젤엔진, 세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고객 선호 및 안전 사양이 장착됐다.

기아차는 SUV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 성능 등 경쟁력을 확보한 스포티지R로 러시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는 서울을 출발해 중국과 몽고를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스포티지R 1대가 전시됐다.

이번에 횡단에 성공한 스포티지R은 지난 5일 서울을 출발해 중국 텐진과 북경, 몽골의 고비 사막과 울란바톨, 러시아 옴스크, 튜멘, 카잔 등을 거쳐 20일 동안 총 1만3000㎞를 달려 유라시아 횡단에 성공, 자동차 전문지 기자 및 자동차 블로거들로부터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 받았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8년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영업·마케팅·서비스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러시아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동유럽 시장에서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올해 1월~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총 5만6231대를 판매했다, 지난 7월에는 1만502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 러시아 수입차 업체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지닌 스포티지R이 하반기 본격 출시됨에 따라 러시아 시장에서 기아차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앞으로 무한한 경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러시아 시장과 동유럽 시장에서 스포티지R 등 우수한 신차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9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10 모스크바 모터쇼'에 총 2280m² (약 69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포티지R과 K5, K7 등 신차를 비롯, 친환경차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디젤 하이브리드, 포르테, 쏘울, 씨드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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