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의 반격.."기계처럼 대응하라"

  • 등록 2008-12-12 오후 2:01:19

    수정 2009-01-07 오후 4:32:34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미국 상원이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안을 결국 부결시켰다. 코스피지수는 이에 따라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가계 부채가 지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빚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호재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지갑을 닫고, 지출을 미뤘다는 데 시장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증시만으로 봤을 때는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급락하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오름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1400원 아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시장은 오늘 오후 발표되는 한중일 통화스왑 확대 내용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호재와 악재가 분분한 상황에서 내가 보유한 종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까?
 
브이에셋의 노선오 팀장은 "현재 기업들의 실적이나 경기를 볼 때 상승 추세로의 진입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박스권 상단과 하단을 높여가면서 기술적인 대응은 지속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에서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다룰 종목은 LS(006260)동국제강(0012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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