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1일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의 며느리인 이어룡 회장의 장남 양홍석(25)씨를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전무는 지난해 7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한지 1년2개월만에 임원 자리에 오른 것. 지난 5월에는 대신증권의 자회사인 대신투자신탁운용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무이사로도 선임됐다.
실제로 양 전무는 지난 2005년 2월 부친인 고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으로부터 회사 지분 185만8119주를 상속받았고, 지난 3월에는 숨진 동생인 양홍준씨가 보유하고 있던 135만5005주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양씨는 상속세 납부 등을 위해 일부 지분을 처분하고 현재 대신증권 보통주 282만19주(지분율 5.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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