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호빵·붕어빵'…GS25, 26일부터 판매

  • 등록 2024-09-25 오전 9:29:49

    수정 2024-09-25 오전 9:29: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호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절기 간식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26일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27일 ‘붕어빵’을 각각 판매하기 시작한다. 호빵과 붕어빵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점을 고려해 폭염이 끝나자마자 성수기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호빵 가운데 단팥과 고구마 소를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영향으로 지난해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33.5%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이다.

GS25는 우선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모델인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엔 자체브랜드(PB)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10월 한 달 동안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낱개 호빵 가격을 50% 할인하고,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GS 페이 결제 기준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S25는 붕어빵을 판매하는 매장을 올해 5000곳으로 지난해 4000여곳에서 25%가량 더 늘린다. 붕어빵 수요가 많은데도 노점이 사라지면서 ‘붕세권’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여서다. 올해 붕어빵 반죽엔 찹쌀을 더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10월엔 2+1 행사를 진행해 팥·슈크림 붕어빵을 3개 2400원에 판매한다.

장한솔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라 올해는 특별히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컬래버 패키징으로 PB 호빵을 전개한다”며 “가스파드와 리사 삽화가 담긴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해 주는 호빵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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