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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닛산의 움직임을 두고 자동차업계에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닛산은 현재 중국 기업이 제조하는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한국 기업을 통한 공급망 재검토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닛산자동차는 SK온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 외에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도 시작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2010년 리프 EV의 양산을 시작해 현재 리프와 사쿠라 등 3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혼다의 경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양산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해 2027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양사 협업 (타깃)은 국내 전기차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보급이 빠른 중국이나 서구에 비해 판매 대수가 적은 만큼 협업을 통한 비용 억제로 생산 효율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