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보행안전 분야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보행안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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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보행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안전 정책 과제 발굴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한 국가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 정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보·차도 혼용도로에서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보행자우선도로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운전자를 포함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읍·면 지역을 지나는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행안전 정책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특히 국민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