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역 복합문화공간 ‘영스퀘어’ 설계 착수

내년 6월까지 설계 진행
2026년 말 공사완료 계획
  • 등록 2023-04-12 오전 9:52:28

    수정 2023-04-12 오전 9:52:28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광장에 들어서는 영스퀘어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제물포역 복합문화공간인 영스퀘어 건립사업 설계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61억원(국비 106억원·시비 240억원·기금 15억원)을 투입한다.

영스퀘어 건립은 인천시 제물포 스테이션 제이(J)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제물포 스테이션 제이 사업은 원도심인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대(도화동·숭의동)를 창업지대와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도화동 제물포역 북광장 주변에 들어서는 영스퀘어는 연면적 6612㎡,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한다. 이 건물은 지역주민과 소프트웨어 인재의 네트워킹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클라우드존과 스케일업 대상 입주시설과 예비 청년창업가 육성 공간인 업로드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지역문제를 연구할 수 있는 다운로드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한다.

시 관계자는 “영스퀘어는 주민이 교육과 참여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기업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며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인 인천도시공사가 건립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물은 제물포역 주변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IT타워와 연계한 취업·창업 지원으로 지역인재 공급과 소프트웨어 교육의 거점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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