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 주는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 GS25가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손잡고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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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전국 GS25 매장에서 제공되며, 도입을 위해 상담 신청 QR코드가 담긴 홍보물을 각 매장 계산대 주변에 부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홍보물 내 QR코드나 근무자를 통해 발급받은 QR코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스캔하면 간단히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가연의 전문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최종 회원으로 가입되는 방식이다.
GS25와 가연은 이번 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해 가입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내년 12월 4일까지 1년 간 GS25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하고 가입까지 연결된 고객에게 가입비 20%를 할인해 준다.
GS25는 갈수록 줄어드는 결혼 건수가 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국가적 문제로 야기되는 현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지난해 3.8로 10년 전인 2012년 6.5에 비해 무려 절반으로 하락했다. 전체 혼인 건수도 2019년 24만건, 2020년 21만건, 지난해 19만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된 만큼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 주목해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GS25가 인생의 반쪽을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