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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9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단골시장’ 대상을 전국 전통시장 10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4월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에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한다고 밝히며 전국 상인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 시장은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사업 중 하나로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8주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서울시 양천구 신영시장의 경우 참여 가능 점포 70곳 중 88%에 달하는 62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점포당 평균 65명, 총 4040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로 발송된 광고 메시지는 총 361회로 점포당 평균 6회 가량 상품 홍보·할인 정보 등을 발송했다. 회사 측은 “신영시장 점포 대표자 평균 연령이 63세임을 감안하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