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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한 화상 회담에서 수소연료 개발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멍청한 에너지 저장 방식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소를 얻으려면 물이나 탄화수소를 분해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화석 연료가 쓰인다”라며, 수소연료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와는 달리 수소에너지를 긍적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저장, 운송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향후 가장 저렴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셸 델라비냐 골드만삭스 유럽에너지연구 책임자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싶다면 천연가스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가장 강력한 분자인 수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