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제작투자에 참여한 K-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가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시간여행자 루크’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시간여행자 루크’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
‘시간여행자 루크’는 지난해 국내에서 지상파(KBS 1TV)를 통해 첫 방영과 동시에, 닐슨코리아 기준 지상파 애니메이션 종합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서 전세계 20여개국 40여개 채널에서 방영 혹은 방영 예정인 상황으로 전세계에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JTBC와 방영 계약을 마친 상태로 내년 방영 예정이며, 이달부터는 프랑스 대표 채널 Canal+에 이어서 캐나다 Quebecor에서도 ‘시간여행자 루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주 제작사로부터 극장판 제작 러브콜까지 받는 상황으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전세계 곳곳의 유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소재와 스토리로 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 인해서 국내외 콘텐츠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간여행자 루크’는 역사 유물과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대원미디어와 애니작, SK브로드밴드, 기글가라지(Giggle Garage)가 공동제작한 TV시리즈이다. 올해 1월 개최된 ‘제25회 Asian Television Award’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