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6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해 “학교폭력 사건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정종철 교육부 차관(사진=청와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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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차관은 이날 지난 6월 광주광역시, 7월 강원도 양구군에서 학교폭력 희생자가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하며 “교육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박상한 데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동시에 피해학생을 더 두텁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조기감지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법과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사례와 체험 중심 활동, 또래상담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전문상담교사 미배치학교에 전문상담순회교사를 우선 지원하는 한편 전문상담교사를 꾸준히 증원해 학교, 학급 단위에서 심리지원과 상호이해교육 활동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