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신규 진입

인터브랜드 '브랜드가치 톱50' 선정
브랜드가치 3357억원으로 49위 올라
  • 등록 2019-04-11 오전 9:25:57

    수정 2019-04-11 오전 9:25:5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새로 뽑혔다.

대림산업(000210)은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9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신규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브랜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같은 평가방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해 2013년부터 발표한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대림산업의 브랜드 가치는 3357억원으로 한국 브랜드 가운데 49위에 올랐다. 대림산업 외에 건설사는 브랜드 가치 1조1153억원으로 23위에 오른 현대건설(000720)만 순위권에 들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852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수익 구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이 보유한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아크로(ACRO)’,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대림산업이 2000년 1월 선보인 e편한세상은 품질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거 서비스와 상품을 도입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했다. 2013년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브랜드로 썼던 아크로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탈바꿈해 선보이며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하임’ 등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림산업이 보유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 또한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1호점인 글래드 여의도 호텔을 시작으로 4년 동안 신규 호텔 4개를 선보였고 제주 그랜드 호텔도 메종 글래드 제주로 리뉴얼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40년간 쌓은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국 9개 호텔과 리조트 등 객실 3000여개를 운영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한 원가 개선 노력과 다양한 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높이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림산업이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디벨로퍼로서 참여한 서울 광화문 D타워.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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