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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해 바로투자증권 지분을 획득하며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인증, 청구서, 멤버십 등 다양한 생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자회사로 독립했으며 2300만 사용자와 9월 월간 거래액 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금융 사업을 폭넓게 모색하던 중 그 일환으로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한 기업금융 특화 중소형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 상품의 판매 및 중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서민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인수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금융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역량 있고 발전 가능성 높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금융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민 바로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기반으로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투자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