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필룩스(033180)가 상승세다. 자회사 리미나투스 추가 투자를 통한 CAR-T 임상준비 본격화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필룩스는 전날대비 750원(4.14%)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룩스는 자회사 리미나투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관련 자금은 CAR-T 임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미나투스 파마는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 교수팀이 참여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3세대 CAR-T 면역항암제를 개발 연구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시카고 암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스캇 월드만 교수팀은 이번 투자금액으로 임상용 CAR-T 세포를 정밀하게 만들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 및 라이선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리미나투스는 지난 7월 녹십자셀과 한국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작회사는 리미나투스가 보유하고 있는 CAR-T치료제의 한국 및 중국 독점 판매권을 갖고 판매허가 취득을 위한 임상연구 및 제조를 전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