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석면건출물 212개…지진 피해 실태조사 나선다

현재까지 지진피해 신고한 석면 사용 공공건축물 9곳
  • 등록 2017-11-19 오후 2:45:58

    수정 2017-11-19 오후 2:45:58

포항 북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에서 한 관계자가 수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환경부는 경북 포항 지역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석면건축물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포항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피해신고가 접수된 석면 사용 공공건축물 9곳이라고 밝혔다. 포항에 위치한 석면건축물은 총 212개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석면전문가를 파견해 석면 비산 위험도를 진단하고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또 피해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석면건축물에 대해서도 석면안전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23일까지 파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향후 경북도와 합동으로 자체점검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 석면건축물의 관리상태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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