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형지엘리트(093240)가 100억원에 가까운 부동산을 처분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형지엘리트 주가는 전일대비 6.55% 오른 8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형지엘리트의 최대주주인
형지I&C(011080) 역시 같은 시간 17.49% 상승한 4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매각 후 현금 유입에 따른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형지엘리트는 전날 장 종료 후 채무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도시개발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토지·건물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98억원으로 자산의 5.2% 수준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0월 12일이다.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중국 종합패션그룹 빠우시냐우(baoxiniao)그룹과 협약을 맺고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최대 유통사와 회사 브랜드인 샤트렌·에스콰이어의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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