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中 PVC 바닥재 시장 본격 진출

‘도모텍스 아시아(2016 DOMOTEX ASIA)’ 전시회 참가
국내 최초 아토피 안심마크 제품 등 친환경·고기능 제품 대거 전시
  • 등록 2016-03-23 오전 10:21:43

    수정 2016-03-23 오전 10:21:4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CC가 중국의 PVC(폴리염화비닐) 바닥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CC(002380)는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자재 전시회인 ‘제18회 도모텍스 아시아(2016 DOMOTEX ASIA)에 참가해 자사의 친환경 PVC 바닥재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급변하는 중국 바닥재 시장 추세에 맞춰 경보행 바닥재뿐만 아니라 선박·버스·병원용 등 친환경성과 고기능을 모두 갖춘 바닥재 제품군을 집중 선보인다.

KCC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의 지역별 유통 및 특판 대리점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고객의 수요와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KCC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통해 중국의 PVC 바닥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 중국에서도 소비자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건자재가 주목을 받고 있어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특히 미세 먼지 등 중국 대륙 내에서도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건축자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CC의 PVC 바닥재는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적합한 제품이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방출 기준치 이하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베이징, 광저우 등에 이미 페인트 생산 공장을 설립해 중국 내 페인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PVC 바닥재 시장에도 진출해 중국 건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며 인근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중국 상하이에서 22~24일까지 열리는 건자재 박람회 ‘도모텍스 아시아’에 참가해 친환경ㆍ고기능 PVC 바닥재를 대거 선보여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CC직원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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