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광주 전통시장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 등록 2015-09-21 오전 10:46:31

    수정 2015-09-21 오전 10:46:31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된 전남 나주 및 강진 소재 오리농장 외에 전남 담양 및 광주 북구 소재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에서 ‘H5N8’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AI 상시예찰을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지난 16일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중앙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 실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품부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2개 농가 뿐만 아니라 이번 전통시장에서 검출된 H5N8 AI 항원도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전통시장 모니터링 검사 등 상시예찰 과정에서 사전에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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