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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최근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금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많은 정형·비정형의 데이터들을 분석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송 부사장은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데이터들에 주목한다. SNS에는 생각과 의견이 날것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의 원초적 욕망 등을 용이하게 들춰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마음 캐내기’(Mining Minds)라고 부른다.
송 부사장 강연에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사례 발표가 뒤따른다.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심야버스)이다.
서울시는 시 전역을 1252개로 나눈 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KT(030200) 통화량 30억건을 구역별로 분석해 통화 집중지역을 따라 9개의 황금노선을 만들어나갔다. 실무작업을 맡은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빼미 버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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