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태광 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성이 강한 대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과 부산 지역은 지역성을 담은 고화질(HD) 다큐멘터리를 다수 제작한다. HD 다큐 ‘서울 재발견’은 최고 시청률이 4.49%까지 나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역사적 산물과 문화유산을 다루는 ‘서울 재발견’은 평일 오전 11시 30분과 주말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천안 권역의 경우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 프로젝트 ‘따숨’을 목요일 오후 3시 30분과 밤 10시에 방송한다. 따뜻한 숨결이란 의미인 ‘따숨’은 인물 중심의 휴먼 다큐멘타리로, 천안, 아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지역 내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들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이 의료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 ‘하모니’는 티브로드와 뉴스와이가 공동 제작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공동 프로젝트 방송이다. 티브로드 전 권역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인천 지역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게임 19개를 생중계하고, 생활스포츠 밀착형 주말프로그램 ‘고고 스포츠 인천’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전주 지역에서는 전북아마바둑최강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 채널4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밀착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개발해 초고화질(UHD)화면으로도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