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저작권 관련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위반에 대한 대응에 있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 의원은 30일 주요 정부 부처 18곳 중 61%인 11개 기관이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법을 제정하고 집행하는 기관들도 저작권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이용경 의원은 "그간 인터넷에서 저작권침해가 심각하다며 강도 높은 제재와 처벌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문화부가 정부기관의 위반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다"며 문화부가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