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여성영화제 부대행사 풍성

  • 등록 2009-04-06 오후 1:29:49

    수정 2009-04-10 오후 3:36:59

[경향닷컴 제공] 오는 9일 개막하는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댜양한 세대의 여성이 참여하는 갖가지 부대행사를 갖는다. 소설가 ‘신경숙’, 리터팝밴드 ‘북밴’, 아줌마 밴드 ‘해피데이’, 걸 밴드 ‘부추라마’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과 함께 하는 부대 행사를 마련,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소설가 신경숙(왼쪽)과 리터팝 밴드 '북밴'


우선 눈길을 끄는 행사는 소설가 신경숙과 리터팝 밴드 ‘북밴’이 함께 하는 ‘책 읽어주는 음악 공연-너와 나의 이야기’. 최근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로 2008~2009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필력을 발휘하고 있는 소설가 신경숙과 책에서 느낀 의미와 감동을 아름다운 곡과 노랫말로 재탄생 시키는 3인조 리터팝 밴드 ‘북밴’을 초청, 음악을 통해 책과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 ‘북밴’은 <엄마를 부탁해>의 한 소절을 발췌하여 만든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들려준다. 관객들은 ‘북밴’의 음악은 물론 신경숙 작가와 직접 만나 책과 인생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다. ‘책 읽어주는 음악 공연-너와 나의 이야기’는 11일(토) 오후 3시, 아트레온 1층 열린광장에서 열린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아줌마 밴드 '해피데이'(왼쪽)와 걸 밴드 '부추라마'

또 다른 행사는 ‘거꾸로 가는 시간’. 세월을 뛰어넘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평균 연령 40~50대의 주부·간호사·선생님 등으로 구성된 아줌마 밴드 ‘해피데이’와 특이한 악기로 동요를 연주하는 20대 여성 타악 밴드 ‘부추라마’의 공연이 함께 한다. 11일(토) 오후 7시와 12일(일) 오후 7시, 양일간 아트레온 1층 열린광장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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