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웅제약(069620)은 10일 뼈전문 신약개발 벤처 회사인 오스코텍과 10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대웅제약은 오스코텍의 관절염 치료제 신약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이전을 통해 대웅제약은 오스코텍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인 BT-201에 대한 국내와 아시아 국가에 대한 판매권을 보유하게 되고, 오스코텍은 계약금, 기술료와 특허만료 기간까지 로열티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BT-201은 오스코텍이 6년 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후보물질로, 염증유발 인자의 생성과 연골 및 뼈의 파괴물질을 억제해 궁극적으로 관절에서 연골의 재생을 돕고 뼈의 골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영업, 마케팅 역량을 지닌 대웅제약과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능력을 갖춘 오스코텍이 만나 관절염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뼈 질환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측은 "통증 감소 및 연골 재생작용이 기대되는 천연물 신약 BT-201을 통해 골격제 질환군 치료제 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관절염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는 국내가 4000억원, 세계시장은 1190억달러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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