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CIS사업 강화(상보)

실리콘화일 지분 30% 취득 예정..경영권 인수
CIS제품 공동개발 등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 등록 2008-06-18 오후 2:00:59

    수정 2008-06-18 오후 2:00:59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CMOS 이미지센서(CIS) 전문 개발업체인 실리콘화일(082930)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8일 기존 실리콘화일과의 계약관계를 전면 개정해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30%를 인수,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우선 실리콘화일의 신주 15%를 인수하며 일정기간 경과후 구주 15%를 추가매입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파운드리 공급 및 일부제품의 생산 판매권한 부여, 소수 지분 취득 옵션(10% 이내)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단순한 협력형태에서 벗어나 CIS 제품 전체에 대해 공동으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이닉스 생산시설을 활용한 공동생산과 판매측면에서도 협력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모바일D램뿐만 아니라 CIS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제공받게 된다. 또 기존 메모리 제품을 통한 하이닉스의 모바일 판매 채널을 그대로 이용,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이닉스 경영전략실장 최민구 전무는 "CIS 제품의 최대 시장인 모바일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 위에서 그동안 실리콘화일이 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던 감시카메라용 CIS 및 바이오, 환경, 로봇, 자동차 분야 등의 CIS 제품 개발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리콘화일이 CIS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기술 개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리콘화일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됐으며 다양한 모바일용 CIS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다수의 핵심 특허 및 50여명의 설계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기업으로 지난해 688억원의 매출로 국내 팹리스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실리콘화일 급등..`대기업 피인수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