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블루투스 기능 휴대폰 전모델 확대제공

삼성전자와 블루투스 공동연구 개발
  • 등록 2007-11-19 오후 3:04:03

    수정 2007-11-19 오후 3:04:03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BMW 코리아는 뉴 5시리즈에 이어 BMW 전 모델에 대해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된 휴대폰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BMW는 삼성전자와 1년여 간의 공동연구 끝에 차량에서 별도장비 없이도 무선 핸즈프리 통화 등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폰 제어장치(TCU)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이 기술을 뉴 5시리즈(528i 스포츠 이상)에 처음으로 탑재하고, 차량 구입자에게 애니콜 최신형 UCC폰(SCH-B750)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뉴 5시리즈 뿐만 아니라 전 모델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통합폰 솔루션이 적용되는 3시리즈 컨버터블, 뉴 5시리즈(528i 스포츠 이상), 7시리즈, 뉴 X5, M5, 650i 컨버터블 등이 해당된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삼성전자과 공동연구 결과, 차량내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연동시켜 BMW의 i드라이브나 스티어링 휠의 버튼만으로 손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BMW 고유의 가치인 프리미엄과 다이나믹한 역동성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휴대폰에 저장된 폰북을 다운로드 받아 BMW의 i드라이브 컨트롤러로 차량 모니터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선택해 통화할 수 있는 신기술도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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