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필링크(064800)가 모바일 광고업체인 ㈜모바일링크코리아의 지분 100%를 39억6000만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링크코리아는 2003년 설립돼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을 선도한 업체로 향후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필링크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광고는 무선인터넷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 되고 있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광고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오프라인이나 인터넷광고와 달리 음성, 그래픽, 문자 등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의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소비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들은 고객들의 사용내역을 분석해 개인의 관심사에 근거한 정보나 뉴스를 선별 제공하고 개인 기호에 따른 상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장 조사기관인 인포마텔레콤&미디어는 1년안에 모바일 광고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서며 오는 2011년에는 전세계 시장규모가 11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최근 내놓았다.
필링크 관계자는 "모바일링크코리아 인수는 향후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모바일 광고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여기에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필링크의 유무선연동인터넷솔루션과 모바일 광고의 결합으로 향후 모바일시장 뿐만 아니라 유무선온라인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링크코리아는 올 상반기 38억원 매출에 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