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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유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정에서 관계인이라고 하는 많은 분이 유명을 달리한다”며 “국민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하려고 해도 안 될 만큼 섬뜩하다”며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 안타깝다”고 말했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야말로 ‘이재명 참사’”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6시44분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직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주변 인물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검찰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해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인물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