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한 예비군 양성에 올해 5억여원 투입

민·관·군 합동방위태세 확보에 총력
  • 등록 2021-08-16 오후 2:56:19

    수정 2021-08-16 오후 2:56:19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5억여 원을 투입해 강한 예비군을 양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역 예비군의 훈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예비군의 임무 수행 능력 강화와 민·관·군 합동 통합 방위태세 확보를 위해 ‘예비군 육성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도는 예비군이 현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역방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 전투용 천막, 신형 야전배낭 등 2개 사업에 총 3억4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권역별 훈련대 창설에 따라 예비군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동식 화장실과 흡연부스 등 시설 확충에 총 1억93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도는 수도군단 등 관련 부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원 물품 전산 등록과 정기 재물조사는 물론 사업비 집행현황 및 장비 보유 현장 점검 등을 벌이는 등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사후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방위의 핵심 자원인 예비군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확고한 지역통합방위태세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예비군은 약 7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예비군 275만 명의 약 2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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