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새벽(사진=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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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암 투병을 해온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본명 이정주)이 30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고인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 대표는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라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라며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 故 새벽(사진=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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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또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라며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새벽은 지난 2014년부터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며 6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인기 크리에이터였다. 림프종 투병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에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잃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